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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프리즘] 슈퍼박테리아 물리치려면 '좋은 세균' 지켜내야     2015-05-06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4개월 만에 사지가 절단된 한 젊은 여성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던졌다. 지난 달 26일 공중파 다큐멘터리 ‘SBS스페셜’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여성은 뇌수막염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넉 달 동안 총 20차례 수술을 받은 끝에 목숨은 건졌지만 팔과 다리, 피부의 57%를 잃었다. 현존하는 항생제로는 그의 몸에 침범한 슈퍼박테리아를 막아낼 수 없었다.


이날 방송은 항생제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체내 세균(박테리아)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항생제 내성률이 높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이 아닌가. 한국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 횟수는 모두 8만 955건에 이른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약 4배가 증가한 수치다.

그렇다면 슈퍼박테리아들을 물리칠 수 있는 항생제를 빨리 개발해 보급하면 되는 일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 의술은 세균의 증식 속도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다. 대다수의 세균은 30분 만에 완전하게 한 번 증식해 수를 2배로 늘릴 수 있다. 증식 속도만큼이나 변이 속도도 빠르다. 항생제 내성을 획득한 소수의 세균이 자기 세력을 확장시키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세균은 마치 인간을 향한 침략자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방송에서 “세균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균을 박멸 대상으로 여겨 온 현대인들에게는 낯선 주장이다. 그러나 인간은 물론 지구상의 그 어떤 생물도 세균 없이는 생명을 이어 갈 수 없다.

인간의 몸에는 1000종이 넘는 세균들이 살고 있고 소화기관인 장에 그 절반이 밀집해 있다. 문제는 인간의 생명 유지를 도우며 공생하는 좋은 세균이 있는 반면 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세균도 있다는 사실이다. 미 뉴욕대 인간미생물군집프로젝트 마틴 블레이저 센터장은 “우리 몸의 세균숲에 변화가 일어나 슈퍼박테리아가 침입하는 것”이라며 “세균숲은 나라를 지키는 국가방위군과 같다”고 했다. 이 세균숲에서 좋은 세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야 신체 면역력이 강해지는데 항생제는 나쁜 세균뿐 아니라 좋은 세균까지 몰아낸다는 단점이 있다.

 

채소를 적게 먹는 반면 정제된 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몸에는 유익균이 살기가 더욱 힘들다.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는 장 속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과 부패균을 증가시킨다. 장 내 유익균 비율이 적을 경우 소화 불량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소화기질환부터 건선,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정서장애, 자폐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신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앓을 수 있다.

 

장 문제가 뇌 질환과 크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장은 뇌 다음으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신경절연물질, 신경 회로망을 갖추고 있어 ‘제2 뇌’로 불린다. 장 내 유해균이 늘면 유해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이 제 기능을 못해 뇌질환이 발생한다. 식습관이나 항생제로 인해 장 기능이 떨어지면 그 여파가 부작용이 즉시 뇌로 전달돼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우울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뇌 기능이 과도하게 강해지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장 내 유해균이 늘면서 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2015. 05. 03 기사

원문 http://www.hankookilbo.com/v/273564452e364ec59634814957978a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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