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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DHD 자폐에 도움되는 올림픽 종목은 수영 태권도 역도     2012-09-07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다 메달 기록을 넘어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는 9세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치유를 위해 수영에 입문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영 말아톤\'으로 알려진 김진호(27)씨가 자폐를 앓고 있음에도 세계 지적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많은 메달을 따기도 했다.

ADHD, 틱장애, 발달장애, 자폐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운동이 이에 대한 치료 및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올림픽 개별종목 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

◇ADHD에 대근육 운동인 수영·태권도·역도

ADD(조용한 ADHD)나 ADHD같이 주의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우뇌를 더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들이 좋다.

대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들을 하게 되면 우뇌를 자극해 발달에 도움이 된다. 운동자극이 공간지각, 충동성 및 과잉행동 조절, 집중력 등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대근육 운동에 효과적인 운동들로는 단거리 달리기, 역도, 태권도, 축구, 복싱, 핸드볼, 수영 등이 있다.

◇학습·발달장애에 소근육 운동인 양궁·사격·탁구

학습장애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좌뇌를 발달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다면 언어적 기능을 관장하는 좌뇌를 더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미세한 조절을 담당하는 소근육을 사용하면 좌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좌뇌발달운동을 하면 사물인지와 사실, 형태의 기억력 등 세부사항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향상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의 변기원 대표원장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좀 더 한쪽으로 자극할 수 있겠지만, 꾸준한 대·소근육 운동으로 좌·우 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기사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810_0011353904&cID=10204&pID=10200


8월 10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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