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비약물 운동치료로 뇌기능 발달 도와
2012-12-20
뇌는 발달과정에서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발달하지 않고 아이의 발달시기에 따라 한쪽 뇌가 발달하고 그 후 다른 쪽 뇌가 발달한다. 우뇌가 개발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어서 좌뇌가 개발돼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뇌는 특이성이 있어 어떤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자신이 좋아하는 쪽의 뇌만 발달하게 되면 해당하는 분야의 일은 뛰어나게 잘하게 되지만 발달이 저하된 쪽은 오히려 회피하게 되고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TV나 게임 등에 빠지면 좌뇌의 기능만 향상돼 넓게 보는 우뇌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교우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고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또 고학년이 될수록 논술이나 이해를 필요하는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학업부진을 겪게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뇌의 불균형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떨어지게 하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안, 초조, 불면, 주의력결핍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나중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 장애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밸런스브레인(대표원장 변기원)은 ADHD, 틱장애, 발달장애 등 뇌의 기능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균형적인 두뇌발달을 위한 비약물 운동치료센터이다. 근본적인 뇌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밸런스브레인은 지난 9월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울산지점을 열었다.
울산지점의 프로그램은 질환의 종류에 따라 옵티멀브레인과 리버스브레인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ADHD, 학습장애, 난독증, 틱장애의 개선에는 옵티멀브레인 프로그램이 이용된다. 특수 감각들을 자극해 적극적으로 뇌불균형을 개선하는 뇌불균형테라피도 포함돼 있다. 전정신경계, 후각계, 촉각계 등의 시스템을 자극해 뇌를 맑게 하고 뇌의 기능을 극대화 시킨다. 기능이 저하된 뇌의 방향에 따른 필라테스링 스트레칭과 중신 근육운동으로 구성된 뇌오름운동도 있다.
뉴로싱크를 통한 시청각통합운동은 시각과 청각 신호에 맞춰 규칙적으로 손과 발을 움직임으로 뇌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는 운동이다. 전두엽·기저핵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감각통합운동은 청각을 통한 청각인지의 기능뿐만 아니라 시각, 후각, 전정신경, 위치감각, 촉각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뇌 기능 강화운동이다.
발달장애의 개선에는 리버스브레인 프로그램이 이용된다. 뇌 불균형 테라피, 뇌오름 운동, 감각 통합운동, 시청각통합운동, 청각인지, 진동음악 및 다중 시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각각의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앞서 뇌 불균형 검사가 시행된다. 자율신경계와 중추 신경계, 뇌를 포함하는 신경계의 검사를 통해 좌뇌와 우뇌, 대뇌와 소뇌의 문제 등을 파악한다.
자체개발한 시청각통합 검사기기 뉴로싱크를 통해 시청각인지 우월성비교검사도 진행된다. 게임형태로 만들어진 이 검사를 통해 뇌의 기본 프로세스 속도, 시각정보와 청각정보의 처리 과정에서의 불균형 여부 등을 파악한다. 센터에 내원할 수 없는 아이들도 집에서 쉽게 계획적으로 뇌 자극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홈셀프 프로그램도 병행되고 있다.
밸런스브레인 울산지점 최지영 센터장은 “밸런스브레인의 운동프로그램과 검사는 미국 기능성 신경학의 원리와 운동기법을 병행해 객관적인 검진과 분석은 물론 증상개선 및 완화,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6614
10월 31일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