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의 균형적 두뇌 발달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방영된 KBS2TV\'위기탈출 넘버원\'은 비비탄총·자석·스마트폰 등을 위험한 장남감으로 꼽았고, 특히 스마트폰이 두뇌와 정서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변기원 밸런스브레인센터 대표원장 등 전문가들도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은 좌뇌만을 자극해 상대적으로 우뇌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우뇌가 관장하는 집중력·사회성·공간지각 능력·문장이해력 등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좌·우뇌가 고르게 발달하지 못해 균형이 깨지면 입력되는 정보처리에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중독이 된 뇌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고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일명 \'팝콘브레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증후군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ADHD·틱장애 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변 원장은 \"성장기 학생들도 하루 30분 이라는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부모님들이 옆에서 대화를 유도해 관심을 돌리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사용 대신 자전거 타기, 등산, 배드민턴 등 대근육 운동을 해주면 좋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http://isplus.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946793&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