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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 아이 우뇌 발달에 도움"     2013-02-27
아이가 아빠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한 공중파TV의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빠가 아이 양육에 적극 참여하는 게 아이의 뇌 발달에 이롭다는 주장이 나왔다.

8세 이전 나이는 우뇌가 주로 발달하는 시기로 엄마 보다는 아빠와의 놀이가 지능 발달에 더 좋다는 것이다.

앞서 호주 뉴캐슬대학 가족연구센터는 엄마와 함께하는 일정한 규칙의 놀이와 달리 아빠와 하는 불규칙적인 놀이는 아이에게 갑작스런 흥분을 안겨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빠와의 놀이가 팔다리 등 대근육을 사용하는 동적인 활동이 많은 것도 이로움이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8세를 기준으로 취학 전에는 우뇌가, 취학 후에는 좌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데, 대근육 운동이 우측 대뇌를 자극해준다는 설명이다.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원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좌뇌를 주로 자극하는 환경에서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하면 우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며 \"두뇌 발달 시기를 놓쳐 뇌 불균형이 심해지게 되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학습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뇌 기능을 끌어 올리는 활동으로는 팔과 다리를 사용하는 대근육 운동이 특히 좋다는 설명이다.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집 근처에서 자전거타기, 등산, 산책 등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또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인해 떨어진 시각인지 기능을 올려주는 운동으로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와 같은 라켓운동이 좋다고 변 원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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