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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ADHD 급증 뇌균형 운동치료 시작하세요     2013-04-22
지난 31일 뉴욕 타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1년 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과잉진단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 미성년자들의 ADHD 진단 비율은 4~17살 미성년자 100명에 11명꼴로, 남자 고교생은 100명에 20명꼴로 이 질환의 진단을 받았다. 이 수치는 2007년에 비해 16%, 10년 전에 비해 53%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환경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과잉 진단과 약물 오남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 이 질병 진단을 받은 미성년자는 75% 가량이 치료제인 리탈린 또는 애더럴 처방을 받는다. 이 약물은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중독과 불안, 정신분열 등과 같은 후유증을 나타낼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처방돼야 한다.

국내에서도 ADHD의 증가는 가파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ADHD 진료인원이 2007년 4만8,000명에서 2011년 5만7,000명으로 5년간 약 20% 가량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물처방에 대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기존의 치료방법이 아닌 대체의학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승마힐링센터나 운동을 통해 뇌의 균형을 맞춰주는 뇌균형 신경학 치료가 그 대표적이다. 이러한 대체의학은 기존 약물 치료에 비해 증상 완화의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낮고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대표원장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ADHD는 운동이나 심리치료, 음악, 미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약물을 바로 처방 받기 보다는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과거 ADHD라는 질환에 대한 정보가 없어 의사의 처방만 믿었다면, 최근 들어 무료 강연 등을 통해 전문가의 지식과 실제 자녀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밸런스브레인에서도 오는 11일 밸런스브레인 서울센터에서 ▲학교와 사회생활의 부적응문제 ▲ADHD 뇌 불균형적 관점과 진단 ▲ADHD아동들을 위한 양육법 및 학교생활 지침서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304/sp201304041904409553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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