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좌뇌 자극하는 스마트폰 사용 우뇌증후군 유발
2013-04-22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좌뇌만 자극하는 환경적 요인이 우뇌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TV 등의 반복적이고 일방적인 자극은 아이의 사고가 고정되고 창의력을 발현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뇌의 발달이 저해 되면 나타나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20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과다활동성 주의력결핍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8000명에서 2011년 5만7000명으로 18.4% 증가 했다.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대표원장은 \"좌·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하고 좌뇌가 과도하게 발달되면 나타나는 우뇌증후군 증상은 초기에는 어지럼증, 알레르기성 질환, 학습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만, 심화될 경우 ADHD, 틱장애와 같은 스펙트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뇌를 발달시키는 환경을 만들고 우뇌를 자극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등산, 자전거타기, 산책 등 활동적인 행동 등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하루 30분씩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팔, 다리 등 사지를 모두 사용하는 대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이 우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같은 라켓운동은 대근육 뿐만 아니라 시각인지능력과 미세조정능력 향상에도 좋다.
떨어져 있는 우뇌를 자극해 주는 것은 아이의 균형 있는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뇌의 전두엽과 해마에 자극을 주기 때문. 운동을 하게 되면 전두엽을 자극해 뇌가 학습에 적합한 상태가 되며 기억력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의 새로운 신경 세포가 자라게 해준다.
이러한 전두엽의 자극은 사고, 인지, 판단 능력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
변기원 원장은 \"과거에 비해 우뇌증후군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실내에서 학습, 여가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의 뇌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함께 짧은 시간이더라도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http://www.dailypharm.com/News/16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