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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영광의 재인 재벌 1세 서인우처럼... 틱장애 정복 '해법은 있다'     2012-03-20
주변에서 회의를 할때 손톱을 물어 뜯는 직장인이 있다. 긴장 완화를 위한 행동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불안할때면 손톱을 물어뜯는 반복적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손톱을 깨물거나 발을 떨거나 킁킁거리거나 움찔하며 눈을 깜빡이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한다. 이런 경우 습관적인 행동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습관으로 보이기 쉬운 행동들은 단순한 버릇이 아닌 틱장애인 경우가 많다. 틱장애를 그대로 두게 되면 자연히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거나 더 심각하게 발전한다. 성장과정 중에 틱장애로 인해 본인 스스로 고통스러워 하고 대인관계나 사회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어 증상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개선시키는 게 필요하다.

틱증상을 버릇으로 판단하고 아이를 혼내거나 야단치면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긴장감을 고조시켜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어 아이에게 신체적, 정신적 부담은 줄여주도록 해야 한다. 틱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학습에 지장을 줄만큼 심각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틱장애는 근육이나 음성기관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잘 조절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며 초기에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나 뇌의 기능이 점차 악화되면서 의지로도 조정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면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틱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은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요인들보다는 신경화학적 원인, 즉 뇌 기능의 불균형 문제가 크다. 뇌 균형 운동 센터 밸런스 브레인 센터 변기원 원장은 \"틱 장애는 환경적인 영향, 스트레스, 출생 시 외상(저산소증) 등으로 인하여 대뇌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뇌의 불균형적인 발달로 인해 운동, 사고 등을 조절하는 기저핵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틱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애 증상을 발견하면 단순한 습관이라고 넘기지 말고 틱 장애를 유발하는 불균형한 뇌 기능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틱장애를 발생시키는 불균형한 뇌 기능은 신체감각기관을 통한 뇌 자극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는데 전두엽-기저핵 회로에서 관장하고 있는 운동기능이 회복되면 같은 경로를 통해 실행능력, 순차적 기능, 시간, 개념, 논리, 분석, 사고/인지, 감정 조절 들의 기능들이 폭넓게 향상되어 틱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 뇌 자극 운동은 뇌 불균형 테라피(S.I), 감각 통합 훈련(P.I), 시청각 통합 운동(B.I), 뇌오름 운동(M.I) 등이 있는데 특수한 감각들을 자극하여 운동능력, 균형능력, 전정 감각, 뇌의 기능을 향진시키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력도 강화시켜 아이의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2012. 02. 2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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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2220100148920013377&servicedate=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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