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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승마가 ADHD 치료에 좋은 이유     2013-05-20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그간 약물치료가 주를 이뤄왔다. 하지만 최근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운동, 음악, 미술 등 대체 치료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 받는 것이 바로 ‘승마’를 이용한 치료다.

승마와 ADHD 치료의 상관관계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지만, ADHD의 원인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ADHD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난 것은 환경적인 요인에 힘을 실어준다. 기존에 있던 TV, 비디오, 게임기 등과 함께 스마트폰의 동영상이나 게임 등의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은 한쪽 뇌 특히 좌뇌만 자극하기 때문에 이러한 IT 기기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우뇌의 기능이 떨어져 뇌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좌우 뇌의 불균형은 전두엽의 기능이상을 가져오는데 기능이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뇌를 자극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우뇌의 기능을 올려주기 위해서는 팔과 다리 등 사지를 사용하는 대근육 운동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산책, 등산 등의 운동보다 동물과 협응을 해 이뤄지는 운동이 더 고차원전인 운동이다. 말 위에 오르게 되면 안장과 고삐 이외에는 의지할 곳이 없어 하지 내측 근육을 동원해 안장을 조여야만 떨어지기 않게 되고 또한 바로 허리를 세워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말이 급제동을 할 경우 금세 떨어지게 된다. 허리를 세우는 근육을 중심근육이라고 하는데 중심근육이란 불 수의근으로 뇌의 지배를 받으며 중심근육이 좋아져야만 지구력이 생기게 된다.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원장은 “결국 대근육 운동은 우리의 우뇌의 기능을 올려주기 때문에 승마는 운동성이 떨어지는 요즘 세대의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ADHD, 틱장애 등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승마치료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16일

기사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18714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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