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운동 하면 주의집중력 향상·공격행동 줄어
2013-06-07
운동을 하면 주의집중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편두리 뇌균형 연구소는 주의집중문제가 있는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운동치료를 실시한 결과, 아동 행동 평가척도(CBCL) 지수가 운동치료 후 정상범주 안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CBCL은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는 임상도구다.
주의집중문제는 보통 70이하를 정상범주로 보는데 조사에 참여한 15명의 아이들 평균 점수는 79였다. 이들이 6~12개월의 운동을 한 후 실시한 검사에서는 평균 23.5가 줄어 정상범주인 5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의 감소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원장은 “아이들의 주의집중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은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조절되지 않는 문제, 시·청지각의 인지 능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측 대뇌는 산만함, 집중력, 충동성, 과잉행동 등과 관련이 있어 우측 전두엽에 자극을 주는 대근육 운동을 통해 주의집중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의집중력 문제를 갖고 있는 아동의 경우 공격행동 역시 정상범주를 넘어선 경우가 많았으나 운동치료 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8일자 기사
기사출처 :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s/DTWork.asp?itemIDT=1002910&aID=2013050915380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