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ADHD 아동’ 3개월 운동시켰더니… 놀라운 결과
2013-06-19
ADHD 아동을 치료하기 위한 비약물 처치법이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대구한의대학교ㆍ경북대학교ㆍ경일대학교 공동 연구팀과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이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47명의 ADHD 아동에게 3개월 이상 시각ㆍ청각ㆍ운동 통합프로그램 치료를 실시한 결과 관련 증상이 치료전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아동에게 운동치료를 실시한 결과 주의력 및 인지기능이 평균 62% 향상됐으며, 운동치료와 시청각복합처치를 함께 실시한 경우에는 79%까지 향상됐다.
연구책임을 맡은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의학과 김홍 교수는 \"3개월 이상의 시각과 청각을 포함하는 복합처치는 ADHD 아동의 주의력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처치 전과 비교해 처치 후 주의력과 시각, 청각 감각이 크게 향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만, 인지기능 향상 측면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 대상자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밸런스브레인 변기원 원장은 \"운동을 통해 떨어진 뇌의 기능을 올리는 것은 가장 안전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뛰어나다\"며 \"ADHD, 틱장애 등 좌우뇌의 기능이상으로 생긴 질환을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것보다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등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6월 19일
기사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61902011576788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