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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좌우뇌에 균형의 자극주자     2013-07-05
등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 그렇다면 과연 1등 아빠의 자격은 무엇일까? 넓은 집, 안정된 생활처럼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바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교감을 하는 것이다.

아빠의 적극적인 양육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었다. 학업 성취도, 부자가 될 확률,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회성 등에 발달을 도와 아이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자양분을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뇌균형 신경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아빠의 양육이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따라 좌뇌 혹은 우뇌가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발달시기에 맞는 자극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학 전의 아이는 우뇌를 자극시켜 줘야 하는데 바로 아빠와의 활동(놀이)이 우뇌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엄마와의 정적인 놀이와 달리 아빠는 아이와 일명 `거친 신체 놀이\'로 일컬어지는 팔과 다리, 신체를 모두 사용하는 놀이를 한다. 이처럼 대근육을 사용하는 놀이는 우뇌를 자극한다. 이는 스마트폰ㆍ컴퓨터ㆍTV 등 좌뇌를 자극하는 환경에서 아이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좌뇌가 과도하게 발달하여 뇌균형이 깨지게 되면, 좌ㆍ우뇌의 교류가 부족하게 된다. 이는 우측 전두엽의 기능을 떨어뜨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반복적인 일(게임ㆍTV 등)을 추구하게 된다. 또 전두엽의 억제능력 저하로 인해 과잉행동, 사회성 부족의 문제를 일으킨다. 뇌의 불균현이 더욱 심화되게 되면 ADHD, 틱장애, 학습장애 등 스펙트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등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부분도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양육을 통해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태도가 수반돼야 한다.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아이와 야외활동을 할 수 없다면, 자전거 타기, 등산, 산책, 배드민턴 등을 통해서도 우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심을 가지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1등 아빠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이 1등 아빠가 되기를 기원한다.

변기원 밸런스브레인 대표원장


7월 1일 기사

기사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010201226978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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