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아 스마트폰 중독 “울던 아이도 ‘뚝’그친다고 쥐어줬다간…”
2012-04-03
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뇌 발달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준다.
최근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투정을 그치게 하거나 교육용으로 유아들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쥐어준다. 그러나 이는 심각한 중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유아는 정상적인 아이보다 우측 전두엽 활동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의력결핍장애 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균형 치료센터 원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등의 자극은 우뇌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며 “특히 유아기 때 뇌균형 즉 밸런스 브레인을 위해서는 스마트폰보다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나 운동 등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 유아교육과 교수는 “잠깐의 주의집중은 될 수 있지만 이것은 굉장히 수동적인 것이고, 아이들의 발달 특징상 오래 앉아서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는 것은 유아기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가진 영유아 부모 중 89%가 아동용 앱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220001138&md=20120325001117_AP
2012년 2월 20일 헤럴드경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