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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대장의 기운을 살리는 한약 치료, 변한의원 2016-04-13

우리 주변에는 흔히 긴장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화장실에 가야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중요한 시험을 중이거나 취업 면접을 앞두고, 혹은 시험을 치르고 있는 도중에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야 하는 괴로운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여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지만 개운한 감이 없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경우 모두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에는 한의원에서 장 해독을 통해 장내 독소 배출을 도와 증상 자체를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개인의 체질에 따라 한약을 처방 받으면 차가워진 장 속을 따뜻하게 바꿔주어 소화기 기혈순환을 정상으로 되돌리면서 향후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5대째 한의의 맥을 이어가는 변한의원 변기원 대표원장은 “우리 몸의 대장은 독특한 특성이 있다. 대장의 첫 번째 역할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자연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을 스스로 할 수 없기에 자연에 상존하는 균에 도움을 받는데 이를 장내세균 혹 유익균이라 하는데 총 200조로 추정된다. 장내세균은 우리 인체와 서로 공생관계를 이루며 인체의 면역을 자극 한다.”라고 전한다.

장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음, 자극적인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꼽히며, 장 내 운동기능과 내장의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만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나면 배변장애 외에도 방귀나 복통,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거나 만성피로, 피부트러블,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몸 면역세포 70%는 장에 있다고 알려진 만큼 장 건강이 면역력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장 기능 저하에 대한 치료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식사나 운동 같은 생활습관 교정 등이 대표적이다.

변기원 원장은 장 기능이 안 좋은 사람들의 경우 가급적 밀가루 음식과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 음식이 안 좋은 이유는 장 내 나쁜 균의 증식은 돕는 반면 좋은 균의 사멸을 촉진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장 내 좋은 균과 나쁜 균의 비율은 유익균 85% 유해균15%가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장이 예민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평소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하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하는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변 원장은 “정확한 진단 이후에는 치료가 시작된다. 모든 치료는 검사에서 밝혀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한약치료로 위장과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원인부터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 04. 06 황성훈 기자] 원문 ▶ http://www.yhenews.com/sub_read.html?uid=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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