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과 두통이 함께 나타나는 '장누수증후군'이란?
2022-10-11
▲ 변한의원 장누수증후군 치료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유난히 자주 나타나고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장누수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 내벽의 미세 융모 틈이 벌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소장 안쪽에는 미세 융모라는 것이 있는데 이 융모는 치밀 결합에 의해 타이트하게 결합되어 외부 유해물질은 걸러내고 소화된 영양분만 흡수한다.
융모 속에는 림프모세관과 림프관 그리고 혈관 그물이 있어 혈액을 통해 영양소가 운반된다. 이 덕분에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 몸에 영양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융모의 치밀결합이 손상되어 융모 사이가 벌어지게 되면 흡수되지 말아야할 유해물질 또한 흡수되어 온 몸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장누수중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통 혈액내 유해 물질이 흡수되면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해 유해물질의 투과성이 증가하면 오히려 간 기능이 손상되어 각종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장 점막 손상은 대부분 소장 속에 균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 생긴다. 이를 소장세균과다증식 즉, SIBO라고도 하는데 이로 인해 유해균 수도 같이 증가하여 내 독소가 발생되어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 여러 과민성 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은 유해 물질이 침투하면 이를 없애기 위해 가장 먼저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문제는 장누수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는 면역활동이 과하게 진행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장기나 조직까지 공격하여 알레르기나 비염, 아토피 등 다양한 면역 이상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이 발생되면 내 독소가 혈액을 통해 두피와 눈 등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두통을 유발하고 영양소 흡수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아 무기력과 피로, 성장 장애들이 발생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따라서 소화불량이나 두통 등 여러 질환들이 발생된다면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장의 상태를 파악하는 장내 세균 검사, 수소호기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이와 함께 질병의 상관관계를 찾아 자신의 질환과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내 세균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을 통해 장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건강을 관리하는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자 : 김태일 기자
기사 원문 :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