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진단3요소

• Q. 난치성 피부질환은 왜 생기나요? ▲

  다양한 피부질환 중에서 자가면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건선, 아토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외부로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나 유해한 자극을 받아서 피부질환이 생길 수도 있지만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이 수시로 발생할 경우 자가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환경에서 비슷한 자극을 받더라도 면역력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특히 피부질환은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장누수 증후군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장 세포가 느슨해지면 같은 외배엽에서 만들어진 피부에도 영향을 끼쳐서 유해 물질들이 쉽게 피부를 통과하고 이에 따라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자가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본인이 먹은 음식을 본인의 몸에서는 오히려 독소로 인지하여 면역체계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 Q. 피부질환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

  건선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은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피부질환 증상들을 방치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면역체계 이상을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제 건선을 방치한 환자들이 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있고 당뇨나 고혈압, 비만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도 상당합니다. 장기적인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피부질환은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자가면역질환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자체를 다스리는 것에 앞서 몸속에 무너진 면역계를 바로잡는 치료를 해야 피부질환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 Q. 피부질환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피부질환의 종류를 파악한 후 증상이 심할 경우 적당한 기간 동안은 약물치료나 연고 처방 등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면역체계와 피부 장벽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약물치료가 증상만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뿐 장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로잡으면서 인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장과 피부가 표리관계라 하여 일찍이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장을 다스려 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장내세균총의 비율을 맞추고 유제품의 카제인 단백질과 밀가루의 글루텐 단백질을 분해하는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