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누수증후군 왜 생길까요?

• Q. 장누수증후군이 뭔가요? ▲

  장이 나빠지면 장을 둘러싸고 있던 점막 세포가 느슨해져서 장 속에 있던 유해균이나 음식물 분자들이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 내 독소를 발생합니다.
  
  이 유해균들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현상을 장누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 Q. 장누수증후군 왜 생기나요? ▲

  장누수증후군은 장내 세균총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우리 장에는 200조개가 넘는 균이 서식하면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과 싸우면서 면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장 속에서 20%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 유해균이 과다 증식하면 장 점막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화학약물 복용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주로 잘못된 식습관을 오랜 기간 방치했을 때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합니다.

• Q. 꼭 치료해야하나요? ▲

  장누수증후군을 방치하면 작게는 위장질환부터 시작되지만 결국은 면역체계 전체에 교란이 오게 됩니다. 인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병원균 같이 위험한 물질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자기 몸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비염 같은 각종 호흡기 질환,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피부병, 틱, 우울증, ADHD 같은 정신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결국은 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100여가지 이상의 면역 질환이 장 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만큼 장누수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더 큰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